2차 축구평가전 결과( 한국 칠레 평가전)

2차전 승리한 팀은?

6월 6일 저녁 8시에 치러진 2차 평가전 칠레와의 경기에서는 우리나라가 승리했다.

2군이 나올 거라 미리 알고 본 경기여서 그런지 이긴 것에 대한 감흥은 별로 없는 게

사실이었다. 1군이 나와도 그럭저럭 기대감을 가졌을 건데 2 군이라니..

이날 친성경기 시청률은 14%대를 기록했다고 전해진다. 1차 평가전에서 16% 시청률을

기록한 거에 비하면 낮은 수치이다.

전반전에 황희찬, 후반전에는 손흥민이 각각 1골씩 넣어 승리하였다.

재미있는 건 경기 도중 칠레 선수들끼리 몸싸움을 벌일뻔한 상황이 있었는데 상대방 선수가 아닌

옆에 있던 손흥민 선수가 서로를 말려 큰 싸움이 번지를 걸 막았었다.

이날 칠레의 베냐민 쿠슈체비치(26, 파우메이라스)와 파울로 디아스(28, 리버 플레이트)는 경기 도중

설전을 주고받다가 감정이 격해지자 서로의 몸을 부딪히며 신경전을 벌였다.

칠레 축구 매체에서는 '손흥민이 칠레 선수들의 폭행을 막았다'며 '두 사람은 거의 서로를 때릴 뻔했다'

고 보도했다.

경기 직후 칠레 감독과의 인터뷰에서는 '한국 선수 중에 인상적인 선수를 꼽으면 단연 손흥민'이라며

'(젊은 선수들이) 손흥민 같은 선수들을 상대해보는 게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본다. 이런 측면에서

많이 얻어간 경기'라고 평가했다.

다음 3차전 경기는 파라과이로 피파랭킹 50위에 해당한다.

역대 전적은 1승 3 무 2파이다.

오는 10일(금) 저녁 8시에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