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같은 여름 날씨가 곧 찾아올 예정인데요 그렇게 되면 시원한 물을 계속 찾게 될 것입니다.
커피를 마셔도 한국사람이라면 아이스아메리카를 찾게 되는데 무더운 날씨에 마시는 시원한 음료는
우리에게 청량감을 주면서 기분을 상쾌하게 해 주지만 사실 알고 보면 건강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사람은 항온동물이기에 정상적인 신진대사가 이뤄지려면 평균 36.5도 체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체온이 이보다 높아지거나 낮아지면 소화, 내분비 등 여러 기능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우리 몸은 체온에 변화가
생길 상황이 되면 땀, 근육경련, 배설, 호흡 등의 여러 방법으로 정상 체온을 유지하게 됩니다.
더운 여름에 땀이 나면 시원하고 추운 겨울 소변을 본 다음에 몸이 부르르 떨리는 경험을 떠올려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더운 여름에 높아진 기온 때문에 체온이 올라가려하면 우리 몸은 땀구멍을 열어서 환기를 시켜주게 되어 땀을 배출해서
체온을 유지 시켜 줍니다.
덥다고 차가운 물을 먹으면 체내 온도가 낮아지면서 땀구멍은 닫혀 버리게 되는 것이지요.
땀 역시 나지 않기 때문에 체내의 온도는 더욱 올라가게 되고 차가운 음료가 들어간 그 순간만 청량감을 느껴질 뿐 다시
금방 더워짐을 느끼게 되는 이유입니다.
우리가 여름에 덥다고 느끼는 것은 피부 바깥의 온도가 높기 때문인데 따뜻한 물을 마셔서 체내를 조금 데워주면 체내와
체외의 온도편차가 줄어들면서 덥다고 느끼는 정도도 줄어들게 됩니다. 삼복더위에 땀을 뻘뻘 흘리며 뜨거운 삼계탕을
먹고 난 후 시원함을 느끼는 것도 이와 비슷한 이유에서 입니다.
차가운 물은 혈관과 근육을 수축시켜서 혈액 순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인체가 정상적인 신진대사를 하려면 내부 장기에 혈액이 원활하게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따뜻한 물은 이와 반대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신진대사에 많은 도움을 준다. 신진대사가 원활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고, 건강해야 무더운 여름을 무사히 보낼 수 있다.
머리로는 따뜻한 물이 건강에 좋다는 것을 잘 알지만 더운 여름 도저히 따뜻한 물을 마시기 힘들다면 냉장고에서 꺼낸
차가운 물을 바로 마시지 말고, 5분 정도 상온에 내놓은 뒤에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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